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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32

[반려동물 영양학]걸식과 운동

1. 자주 걸식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걸식 행위가 진짜 배가 고파서 나타나는지 식탐 때문에 나타는 것인지 구별을 해야 합니다. 사람이 맛있는 음식 앞에서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처럼 반려동물도 더 먹을 수 있습니다. 식탐 때문에 하는 걸식이라면 절대 음식을 주면 안 됩니다. 걸식할 때 음식을 바로 주면 나쁜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지식 없이 사람 음식을 반려동물에게 주게 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귀엽게 달라고 해도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해서 주면 안 됩니다. 진짜 배가 고파서 걸식을 할 경우에는 열량이 적은 간식을 주어야 합니다. 먹이고 잇는 사료를 조금씩 주거나 삶은 양배추, 삶은 브로콜리, 생 오이 등의 저열량 채소를 소량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 영양학]사료 관리

1. 다이어트 처방 사료, 진짜 효과가 있을까?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용 처방 사료는 대부분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열량이 적도록 고안이 되어있습니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지만 소화를 거의 하지 못하므로 열량이 거의 없어 똑같은 부피의 일반 사료보다 적은 열량을 공급하게 된다. 또 식이섬유는 물과 잘 결합하고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포만감을 줍니다. 특히 가용성 식이섬유는 소화 속도도 느리게 만들어 반려동물이 배고픔을 덜 느끼게 됩니다. 좋은 다이어트용 사료에는 필수 영양소가 충분하게 들어있고 다이어트에 좋은 성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하면 다이어트하는 동안 근육이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엘카르니틴을 첨가해서 몸에서 ..

[반려동물 영양학]다이어트를 위한 식습관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다이어트의 효과를 느낄 수 없고 너무 적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면 도대체 얼마나 먹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제일 안전한 다이어트는 수의사의 지도하에 진행하는 것이지만, 심한 비만이 아닌 경우에는 집에서 스스로 다이어트를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질병이 있는 반려동물은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병, 간염 등의 특정 질병의 경우 체중과 체형상 비만으로 오판할 가능성이 이지만 바로 다이어트를 시키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1. 강아지의 다이어트 사례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시다면 지속적으로 체중을 확인하고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체중을 확인한 후 똑같은 크기의 반려동물의 표준 체중을 확인합니다. 개..

[반려동물 영양학]반려동물의 비만 현황과 평가 기준

미국의 통계를 보면 54%의 개와 59%의 고양이가 비만이나 과체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비만 동물들이 있는데 치료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보호자들의 비만에 대한 인식 때문일 것 같습니다. 비만이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지 모르고 심지어 뚱뚱해서 귀엽다고 생각하는 보호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비만은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치고 더 이상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질병이라고 인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의 치사율이 가장 높은 암에서부터 보호자를 귀찮게 만드는 피부병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질병들이 모두 비만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면 비만이 얼마나 위험한 '질병'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 때문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증상과 질병은 다이어트에 성공하..

[반려동물 영양학]노령 동물의 영양 관리

지금까지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영양 지침은 '한 살 이하의 어린 동물, 임신, 수유 모견'과 '한 살 이상의 성견, 성묘'만 있고 특별히 노령 동물을 위한 표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의 나이가 많아지면 신진대사도 느려지기 때문에 이에 맞는 음식을 주면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고 노화 때문에 자주 일어나는 만성 질병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물 사람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수분 섭취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직까지 반려동물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아마도 사람처럼 수분 섭취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분은 모든 신체의 대사 과정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대사 속도가 느려지거나 심하게 부족하면 탈수가 일어나기도 한다. 사람은 건강을 위해 물을 의도적으로 조절해서 먹을..

[반려동물 영양학]노령의 정의

사람은 몇 세부터 노령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WHO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 65세부터 노령으로 정의하지만, 평균 수명이 선진국보다 짧은 개발도상국에서는 50세부터 노령이라고 말합니다. 평균 수명에 따라 노령의 시작 시기가 다른 것처럼, 소형견은 대형견에 비해 더 오래 살 수 있으므로 더 늦은 나이에 노령견이 됩니다. 평균적으로 일곱 살이 되면 노령견이라 부르기 시작합니다. 수명이 짧은 대형견은 다섯 살부터 노령으로 봅니다. 해당 링크를 통해서 가면 개와 고양이의 나이와 사람의 나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표가 있습니다(www.dog-care-knowledge.com) 언제부터 노령견이나 노령묘가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표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처럼 건강을 잘 유지하면 노화가 늦게 올 수 있고 더 오..

[반려동물 영양학]음식 습관 들이기

반려동물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평생 어릴 때 음식 습관의 영향을 받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어릴 때 먹어 본 적이 없는 음식은 싫어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어릴 때부터 캔 사료와 건사료를 꼭 섞어서 먹이는 습관이 필요하고, 여러 가지 식재료를 많이 시도하는 것이 좋다. 입이 너무 까다로우면 사료를 바꿀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적게 먹이면 작아지는가? 동물의 크기는 대부분 태어날 때 골격을 보고 짐작할 수 있지만 성장기의 영양 상태에 따라서 바뀌기도 합니다. 성장 기간은 몸의 크기가 변할 뿐 아니라 몸속 내장이 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성장 기간에 에너지를 제한하면 작은 체형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모자란 영양소는 치명적인 신체의 결함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불량..

[반려동물 영양학]어린 반려동물의 필수 칼로리와 영양

종류에 따라 성장하는 기간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의학에서는 개나 고양이가 한 살이 되면 성견 및 성묘로 정의한다. 실제 성장 상태를 보면 한 살인 개는 사람 나이로 열다섯 살 정도가 된다고 한다. 일 년이 지나면 몸의 크기가 거의 성견에 가까워지고 체중은 매우 느린 속도로 두 살까지 증가한 후 완전히 성장한 반려동물이 되는 것이다. 1. 성장에 따른 일일 대사량 계산하기 어린 반려동물을 처음 키울 때 누구나 '우리 애가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수의사나 펫숍 직원 등 전문가에게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하나 계산해 줄 수가 없다며 대충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 질문에 대답하기란 쉽지 않다. 사료를 얼마나 주는 게 맞는지 확인하기 전에 먼저 하..

[반려동물 영양학]6가지 필수 영양소 -2

4. 지방 많은 사람들이 꺼려하는 지방은 사실은 에너지를 제일 많이 공급할 수 있는 영양소이다. 몸에서 많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존재이다. 아미노산과 마찬가지로 몸에서 스스로 만들 수 없는 지방산이 있기 때문에 챙겨서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도 사람처럼 오메가 6인 리놀레산과 오메가 3인 알파-리놀렌산을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에 이들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결핍의 가능성이 낮다. 아라키돈산은 대부분의 동물이 몸에서 스스로 만들 수 있지만 고양이에게는 필수 지방산이다. 동물성 지방(고기)에는 아라키돈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지방이 함유된 고기를 사용하면 큰 걱정은 없다. 포화지방산은 화학 구조..

[반려동물 영양학]6가지 필수 영양소 -1

1. 물 동물 몸의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물은 신체의 대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하루에 필요한 물의 양은 하루에 먹는 '칼로리'양과 같습니다. 즉, 칼로리가 많을수록 더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 총량(단위 kcal) = (30 x 체중 + 70) x Factor 2. 탄수화물 개와 고양이를 위한 탄수화물 권장치가 아직 없다 보니까 꼭 필요한 영양소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신체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로 보아야 합니다. 6가지 필수 영양소 가운데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밖에 없다. 그런데 지방과 단백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개와 고양이의 신체에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지방과 단백질 대신 탄수화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