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알레르기: 음식 중의 특정 물질(주로 단백질)을 소화 흡수한 후에 몸에서 원지 않는 면역 반응이 나타는 것입니다. 단순한 소화기 증상만 있을 수도 있고 피부 트러블을 동반할 수 도 있습니다.
- 음식 불내증: 음식 중의 특정 성분이 몸에서 소화와 대사를 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소화 문제이다. 예를 들어 유당 불내증이란 유당 분해효소를 만들지 못하는 동물이 우유에 있는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서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 히스타민: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이다. 면역 세포의 항원항체 반응으로 분리되며 가려움증, 기관지 수축, 모세혈관 확장 등을 일으킨다. 신선하지 않거나 부패된 생선에서 많이 만들어집니다. 히스타민을 함유하는 물고기를 먹으면 알레르기 같은 중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잘못 보관된 꽁치나 고등어 등의 물고기에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알레르기 검사 방법: 피부 반응 검사와 혈액 항체 검사가 있다. 피부 반응 검사는 음식물에서 추출한 항원을 피부에 바른 후에 면역 반응을 관찰합니다. 혈액 항체 검사는 혈액을 채취하여 항체의 총량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검사 결과가 음식물 알레르기의 진단에서 절대적인 판단의 기준이 되지는 않지만, 환자의 자세한 병력의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음식 알레르기는 음식 중에 주로 단백질이 몸에 흡수된 후에 항체가 그것을 나쁜 물질로 인식하고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원래 음식 중에 있는 성분으로는 면역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만 특정 단백질에 대해서는 원하지 않는 염증 반응이 나타나서 설사나 피부 트러블 등으로 동물에게 고통을 줍니다.
음식 알레르기는 음식 불내증과는 다릅니다. 개와 고양이에게 가장 자주 나타나는 음식 불내증은 유당 불내증입니다. 요구르트와 치즈처럼 발효된 유제품에는 유당의 함량이 많이 감소되어서 상대적으로는 안전하다. 그러나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우유에 있는 단백질을 흡수한 후에 면역 반응이 일어나서 히스타민 등의 염증 물질이 분비되면 원하지 않는 염증이 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는 대부분 소화기에서 일어나고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지만 동시에 피부 트러블이 발견됩니다.
음식 알레르기는 주로 단백질 때문에 일어나는데 이는 특정 단백질이 신체 내에 있는 특정 항체와 결합하여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특정이라는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한 동물은 음식에 있는 단백질을 충분히 소화한 후 주로 아미노산으로 흡수하게 되는데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단백질을 흡수하는 소장 구조상에 결함이 있기 때문에 큰 단백질을 충분한 소화 과정 없이 그대로 흡수하게 됩니다. 이렇게 흡수된 큰 단백질은 항체와 결합 후에 면역 반응이 그대로 일어나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동물은 한 개 이상의 음식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지만 개체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이 다릅니다. 미국의 통계 결과를 보면은 개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은 쇠고기, 유제품, 밀, 닭고기, 달걀, 양고기, 대두 등이고 고양이는 쇠고기, 유제품, 생선 순이었습니다. 여기서 고려할 점은 자주 주는 음식에서 더 많이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고 미국과 한국은 음식을 주는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미국에서 나온 연구 결과는 참고만 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피부가 간지러우면 그 모든 것들이 음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피부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 중 1~6%만 음식 알레르기 때문이었고 대부분의 피부 문제는 말 그대로 단순 피부 문제이거나 음식과는 관련 없는 면역 반응입니다. 음식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피부병이 많지 않고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음식 알레르기가 아닌 피부 문제도 특정한 영양 성분이 증상 개선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오메가 3은 원하지 않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오메가 6은 피부에 윤기를 주며 아연, 구리, 비타민은 피부와 모발이 성장할 때 꼭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피부 트러블이 있는 환자에게 충분히 제공하면 회복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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